코리안리는 미국 중개법인 설립이 2021년 9월 영업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영업 강화 및 인수 채널 다변화를 통해 미국 내 고객사 대상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지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시장으로 전세계 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2억2000만 달러 수준인 미국 시장 수재보험료 규모를 2025년까지 3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익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이미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재사무소는 영업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이번 중개법인 설립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리안리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New Start 2020’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글로벌 거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을 세웠다. 코리안리는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개편 차원에서 해외수재 물량 가운데 아시아권 비중을 낮추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미국 중개법인은 금년에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감독당국에 설립인가를 신청하여 2021년 9월에 영업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물론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하여 추진 일정이 순연될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시장 진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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