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채발행 계획 및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 재료가 시장에 모두 소화되며 다음 주 추석 전까지 이렇다할 재료는 없어 보인다.
9시 21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03, 10년 선물은 133.0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비피 오른 0.86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5비피 오른 1.432%에 매매됐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 영향력 있는 재료가 모두 시장에 소화되었다"면서 "추석 전까지는 이렇다할 재료가 없어 시장은 외국인 동향 등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중국 국채가 내년도 WGBI에 편입한다"면서 "외국인의 한국 채권 투자 자금이 빠질 가능성도 있지만 국가신용등급이 다른 측면이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중국이 WGBI에 편입되면 아무래도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정부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올해 외국인 매수가 증가해 추경으로 늘어난 국고채 공급을 커버했는데 내년에 외국인 자금이 빠진다면 국내 채권시장의 수급에는 분명 악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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