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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3% 내외 반등…부양책 기대 부활 속 기술주 저가매수

기사입력 : 2020-09-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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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내외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여야 부양책 협상 기대가 되살아난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던 지수들은 오후 들어 일중 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예상을 웃돈 미 신규실업 지표가 투자심리를 압박한 데다, 민주당이 준비 중인 새 부양책 규모가 공화당 측 상한선보다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31포인트(0.20%) 높아진 2만6,815.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67포인트(0.30%) 오른 3,246.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28포인트(0.37%) 상승한 1만672.2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일제히 강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2%, 필수소비재주는 0.8% 각각 올랐다. 소재와 기술주는 각각 0.7% 및 0.6% 높아졌다. 헬스케어주만 0.5%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기술주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 및 1.3% 올랐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1% 가까이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이전 수준보다 1조달러 가까이 줄어든 2조4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공화당이 수용 가능한 수준보다 여전히 큰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1조5000억달러 규모가 상한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 지난주 신규실업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87만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85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달 미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8% 증가한 연율 101만 1000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0.3% 감소한 89만8000채를 예상했다. 8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43.2% 급증했다.

프랑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2차 경제봉쇄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일 하루 동안 1만6096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신규 확진자도 6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지난주 미 주간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한 효과가 연 이틀 계속됐다. 다만 유럽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38센트(0.95%) 높아진 배럴당 40.3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센트(0.2%) 오른 배럴당 41.8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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