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한 가운데 장기물 수익률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수익률 상승폭은 제한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아마존을 필두로 한 정보기술주 반등으로 지수들이 부양을 받았다. 다만 미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상태와 유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지수들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8포인트(0.52%) 높아진 2만7,288.18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51포인트(1.05%) 오른 3,315.5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4.84포인트(1.71%) 상승한 1만963.6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닷새 만에 올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밤 10시부터 주점 야간 영업을 금지하는 한편, 사무실 근로자에 대한 재택근무를 촉구했다. 전일 영국은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4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39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의 2주 연속 감소 기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를 상쇄한 결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29센트(0.74%) 높아진 배럴당 39.6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8센트(0.7%) 오른 배럴당 41.7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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