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39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 기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를 상쇄한 결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29센트(0.74%) 높아진 배럴당 39.6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8센트(0.7%) 오른 배럴당 41.72달러에 거래됐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할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327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직전 주에는 439만배럴 감소한 바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밤 10시부터 주점 야간 영업을 금지하는 한편, 사무실 근로자에 대한 재택근무를 촉구했다. 전일 영국은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4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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