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한 '입는(웨어러블) 로봇' 젬스 힙(GMES Hip)이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삼성전자는 젬스 힙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인 'ISO 13482'를 국내 기업 최초로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착용로봇은 모터 제어 시스템에 대한 안전 규격인 'ISO 13849'도 함께 인증받았다.
ISO 13482는 개인용 서비스 로봇에 대한 안전성과 관련한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일생 생황에서 사람과 같이 사용되는 서비스 로봇에 대한 잔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
젬스는 걷거나 뛰는 기능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2019년 CES에서 최초 공개됐다. 착용부위에 따라 고관절 무릎 발목 등에 착용하는 젬스 힙·니·앵클 등 3가지가 있다.
고관절에 착용하는 젬스 힙은 걸을 때 24% 정도의 힘을 보조해 보행 속도를 14% 높여준다.
강성철 삼성리서치 로봇센터장(전무)은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능력이 결합돼 로봇 사업화에 중요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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