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환율은 미국 대선을 전후할 때까지 1150~1160원선에서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유로화 강세 흐름이 마무리됐다는 전망은 유지하지만, 이 흐름을 따를 것으로 보였던 원/달러 환율에서 위안화와 엔화라는 새로운 재료가 등장해 환율 전망을 수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과 원/달러 환율의 역상관성이 크다"면서 "우리는 BEI가 재차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점에도 환율 하방에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제한적 환율 하락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와 디플레 압력 심화로 미국 대선 전까지 국내 금리에 하방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현재의 원화 강세가 추세적이라고 보기 어려우면 1150~1160원선의 박스권을 설정한 후 장기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다시 만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대선 전까지는 정치적인 이유에 의해 위안과 원화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제한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큰 흐름의 변화는 대선이 끝나고 백신의 유통이 50% 이상 진행된 연말 이후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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