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2019년도 금리인하요구권 미스터리쇼핑 실시 결과' 자료에 따르면, 국내 16개 은행 가운데 15개 은행이 가장 낮은 등급인 '저조'를 받았다.
신규대출 상담 때 금리인하요구제도 안내 및 이용절차 안내, 설명자료 사용여부 등을 평가해 5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결과 90점 이상이면 '우수', 80~89점이면 '양호', 70~79점이면 '보통', 60~69점이면 '미흡', 60점 미만은 '저조'로 등급을 나눴다.
평가 결과를 보니, 시중은행 16개 은행의 평균점수는 49.9점(100점 만점)으로 '저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대상 총 16개 은행 중 '미흡' 등급은 1개사, '저조' 등급은 15개사다.
금감원은 "16개사에 대해 판매관행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그 이행결과를 분기별로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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