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쇼핑이 증가하면서 PG사업 수익이 증가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심화로 오프라인 카드결제가 감소하면서 밴(VAN)사업 수익은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상반기 부가통신사업자(VAN사)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밴사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22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증가 등으로 PG 등 기타사업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카드결제 감소로 밴사업 수익은 8.7%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7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PG거래 증가로 PG업 대표가맹점 수수료 지급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이 15.8% 증가했다. 영업비용도 1조1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거래건수는 91억6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억1000만건(1.2%)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271만8000개로 전년 말 대비 3만6000개 증가했다. 단말기 수는 342만8000대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다.
자산은 2조362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8% 감소했다. 이익잉여금이 감소하면서 자본은 전년 말 대비 0.1% 감소한 1조5183억원을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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