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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2% 이상 인플레 용인 논의 전망..美10년 금리 0.4%, 韓10년 1.2%까지 예상 - 하나금투

기사입력 : 2020-08-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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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하나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9월 FOMC는 2% 이상의 인플레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정책변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미 물가상승률은 11년, 18년을 제외하면 연준의 2%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연준 입장에서는 향후 통화정책이 작동할 수 있도록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물경기 인플레를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연준이 목표로 삼고 있는 2% 인플레 타겟을 일시적으로 상향시키는 방향의 안이 현재 가능성 높게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가 2%를 하회했던 기간만큼 2%를 상회하는 기간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변화로 물가상승이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가 강화된다면 잠재적으로 장기금리에 상승요인, 커브 스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정책변화가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추가완화에 대한 기대로 미국 5년, 10년 금리의 동반하락이 선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실질금리는 더 낮아지고, 실질자산(주식, 부동산, 금 등) 가격에 상승요인이라고 밝혔다.

연준 추가완화 기대 속에 미국 10년은 0.40%, 국고10년은 1.2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8월 국채발행계획은 13.3조원으로 7월 대비 적게 발표됐다. 8월 비경쟁인수 규모를 약 2조원으로 가정할 때 8월까지 총 121조원 규모의 국채가 발행돼 올해 발행돼야 할 168조원 중 72%의 물량이 채워진다"면서 "이로써 남은 9~12월 발행될 국채는 약 46조원, 월 10~15조원 이내로 연말로 갈수록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8월 28일 잭슨홀 미팅 또는 9월 초 FOMC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책기대가 가격에 반영될 8월 미5년과 10년은 각각 0.10%, 0.40%까지 하락하고 국내 채권시장에도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꺼릴수록 추가하락 룸이 남아있는 10년 이상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금리커브는 플래트닝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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