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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1호 '인터파크', 신약 개발 본격화…제약회사 설립

기사입력 : 2020-08-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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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로고. / 사진 = 인터파크이미지 확대보기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로고. / 사진 = 인터파크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국내 온라인 쇼핑몰 1호 업체인 인터파크가 부설 연구소인 바이오융합연구소를 분사하고 항암제 개발을 시작한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31일 별도 법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Interpark Bio Convergence Corp·IBCC)’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신설 법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를 통해 ‘컨버전스’ 방식으로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우선 항암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다양한 분야로 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컨버전스’ 방식은 트렌드 분석과 의료 현장의 실제 필요도를 바탕으로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약을 능동적으로 선정한 후, 그에 최적화된 기술과 인력들을 모아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라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기존 바이오융합연구소가 진행해 온 오가노이드(Organoid) 기술을 신약 연구 개발의 한 축으로 활용해, 연구 활동 없이 개발만을 진행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와 차별화를 주기로 했다.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대표이사에는 인터파크 그룹에서 신규사업들을 주도했던 연구소 홍준호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연구소장에는 화이자(Pfizer) 한국·일본 메디칼 디렉터를 역임한 이상윤 내과 전문의를 영입했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연구팀과는 신약개발 초기부터 임상 연구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홍준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대표이사는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그와 동시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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