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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亞 주식시장 하락에 리스크온 분위기 희석…1,188.00원 6.40원↓

기사입력 : 2020-07-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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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지수 하락 반전과 따라 제한된 수준이나마 장중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여기에 상하이지수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서울환시뿐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 전반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1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0원 내린 1,1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과 미 대형기술주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등 호재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던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 추가 부양법안 의회 합의 지연과 미국의 성장률 악화 등의 악재가 재차 부각되며 장중 상승분을 모두 토해내고 하락세를 타고 있다.
미 민주당은 백악관이 제안한 '주당 600달러 규모 실업급여 보조 단기 연장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 펠로시 미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척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마크 메도우 백악관 비서실장은 장 마감 후 추가 부양책 논의를 이어갔으나 결국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므누신 장관은 협상 후 기자들에게 "일부 문제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다른 문제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주말까지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의 하락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90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를 필두로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 추가부양 법안 합의 지연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달러/원의 경우 워낙 달러 약세 폭이 컸던 만큼 낙폭이 그리 크게 줄진 않았다"면서 "오늘 달러/원의 1,180원대 안착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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