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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약세+외인 매수' 주춤에 1,190원대 복귀…1,192.60원 0.50원↓

기사입력 : 2020-07-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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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여 1,190원선 위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1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유입에 따른 하락 압력을 받으며 장중 한때 1,187.90원선까지 내려섰으나, 미·중 갈등 부각으로 달러 약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미 재무부가 이번 주 중국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 대한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은 아시아에 진출한 자국 기업들 복귀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이러한 소식에 상하이지수 상승세도 오후 들어 위축됐고, 달러/위안도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97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세까지 정체 흐름을 보이자 달러/원은 오후 들어 1,190원선 위로 올라섰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미중 갈등을 이유로 시장에서 숏물량을 일부 거둬들였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갈등 재료는 시장에 이미 상수 악재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시장 충격은 그리 크지 않으나, 달러/위안 하락을 제한하기 때문에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은 충분히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추가 부양법안 합의 지연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는 것이 오히려 외국인 주식 순매수 유입을 가로막으면서, 시장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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