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23일 "기본소득은 장기적으로 검토할 과제"라면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우선적 의제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전국민에게 30~40만원 나눠주는 효과와 어려운 사람에게 60만원씩 주는 것 중 어떤 게 나을까. 제가 볼 때는 후자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부총리는 또 핀란드 등이 시도해 봤으나 정식으로 도입한 국가는 없다는 점 또한 기본소득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일부 의원이 기본소득 논의에 참여해 달라고 하자 "국회에서 논의가 있으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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