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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증권 매수로 보합권 복귀...외국인 10선 매도는 마감까지 지속돼

기사입력 : 2020-07-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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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증권 매수로 보합권 복귀...외국인 10선 매도는 마감까지 지속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5일 장 후반에 나온 증권사의 매수 덕에 보합수준으로 복귀했다.

외국인 국고10년 선물 매도는 1시 이후부터 마감 때까지 계속 이어져 순매도가 3천계약을 넘었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급격한 움직임과 이에 따른 트레이딩이 들어온 것이 오후 시장 등락의 이유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고3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12.02, 10년 선물은 6틱 오른 133.3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5비피 하락한 0.84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4비피 오른 1.416%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56.9비피로 전일보다 0.9비피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810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3,528계약을 순매도했다.

■ 금통위로 금리 오른다면 저가 매수로 대응 전략 세운 곳 많아

호키시한 금통위로 인해 금리가 오른다면 저가 매수로 대응할 것이란 전략을 세운 곳이 많아 보인다.

당초 내일 예정된 금통위에 대한 긴장감은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진행중이고 관련한 정책들을 수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불거진 부동산 불안과 7.10 대책 때문에 금통위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않게 나온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이 만장일치로 통과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부동산과 시중 유동성 등의 이유로 한은의 멘트가 우호적일 것이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하지만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 때문에 찻잔속의 태풍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에는 호키시 멘트를 예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하지만 장기금리에 대한 영향은 작을 것으로 보여 시장이 약해지더라도 베어플랫을 만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호키시 멘트로 금리 레인지 상단으로 오른다면 이를 노린 저가 매수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은 호키시 멘트를 우려하는게 사실"이라며 "밀리면 저가 매수를 해야겠다는 것에 대체로 컨센서스를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 의견이 추가되는 등 추가로 밀린다 하더라도 레인지 상하단 재조정하면서 저가매수할 레벨를 찾는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D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1차적인 저가 매수 레벨은 3년기준으로 0.90%이고 10년 기준으로는 1.45%부근이 될 것"이라며 "저가 매수에 다들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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