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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하락…렘데시비르 호재 ‘리스크온’

기사입력 : 2020-07-13 06:25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개장 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상방 압력을 받았다가, 방향을 바꿨다. 치료제 관련 호재로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돼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7% 낮아진 96.633에 거래됐다. 개장 전 96.8선에 머물다가 점차 레벨을 낮춰 96.44까지 가기도 했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1.1300달러로 0.13% 상승했다. 파운드/달러는 1.2630달러로 0.19% 높아졌다.

일본 엔화도 미 달러화 대비 더 강세였다. 달러/엔은 106.95엔으로 0.23% 내렸다(엔화 강세).

반면 미중 긴장 지속으로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높아진 7.0112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7.0099위안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정은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플로리다주 방문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2단계 무역협정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악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1%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6%,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3% 각각 내렸다(가치 상승).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희소식 덕분에 바이러스 재유행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희석된 결과다. 항공주 등 경제 재개방 수혜주들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21포인트(1.44%) 높아진 2만6,075.3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9포인트(1.05%) 오른 3,185.0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9.69포인트(0.66%) 상승한 1만617.4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을 낮췄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를 투여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표준 치료법에 비해 62%나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로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심리가 형성된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93센트(2.4%) 높아진 배럴당 40.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9센트(2.10%) 오른 배럴당 43.2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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