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0일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으로 한 때 출렁였으나 다시 제자리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홍 부총리가 유동성 증가와 부동산 불안에 대한 언급을 했지만 기준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대다수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기자회견에서 저금리를 재검토할 시점아니냐는 질의에 "금리는 부동산시장과 연계해서 생각할 수 있지만 금리 문제는 한국은행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면서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이나 금리를 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결부돼 있어서 한은이 적절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이 약세를 보이자 순매수수량을 6천계약 가까이 끌어올리며 3년 선물 시장을 강보합선까지 다시 견인했다.
국고10년 선물도 한 때 보합선까지 떨어졌으나 회복한 상태다
오후 2시 3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2.08, 10년 선물은 19틱 오른 133.58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0.83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 6월)은 1.5비피 하락한 1.38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8,654계약과 10년 선물 3,702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금리와 부동산과의 연관성에 대한 언급이 경제수장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시장 악재라 볼 수 있지만 점심시간에 참여자가 많지 않았던 상황까지 겹치며 변동성을 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홍남기 부총리 발언이 있었지만 다음 주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 영향을 줄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 "점심시간 이후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복귀하면서는 다시 오전의 가격 흐름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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