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3(화)

[외환-장중] 中 증시 조정에 달러/위안 상승…1,202.60원 7.10원↑

기사입력 : 2020-07-10 13: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00원선 복귀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에서 매도 개입에 나선 데 따라 달러/위안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10원 오른 1,20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재봉쇄 우려가 경기 후퇴 가능성과 어우러지며 진행됐다.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동반하며 하락세를 타면서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하지만 달러/위안이 안정적 흐름을 모습인 탓에 달러/원은 1,200원선 복귀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연기금을 통해 주식시장 매도 개입에 나서면서 달러/위안이 상승폭을 확대하자 달러/원도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연기금의 주식시장 매도 개입으로 상하이지수는 9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043위안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상하이지수가 연일 급등하면서 거품 논란이 일자 중국 연기금 두 곳이 대형주 보유분을 축소하는 이례적인 시장 개입 행태를 보였다"면서 "여하튼 상하이지수 조정에 따라 달러/위안이 7위안선 위로 올라서면서 서울환시 내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오전에 비해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이성규 기사 더보기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