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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민감…1,198.40원 2.90원↑

기사입력 : 2020-07-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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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인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 재봉쇄 가속화 우려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0원 오른 1,1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98.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미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특히 플로리다주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일일 사망자가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경색됐다.
미국의 일일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도 6만명을 넘어선 데다, 애리조나주 신규 확진자는 일일 4천57명을 기록하며 6일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미국 내 코로나19 후폭풍이 확산하자 시장에는 달러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이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제한된 움직임을 보임면서 달러/원의 상승은 다소 억제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97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재봉쇄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가 후퇴된 것이 오늘 달러/원 상승에 주된 이유다"면서 "그러나 달러/위안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어 달러/원이 1,200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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