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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대부분 1% 내외↓…코로나 사망자 급증에 경기우려 고개

기사입력 : 2020-07-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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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내외로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경기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팬데믹에 따른 수천 명 감원 추진 소식에 웰스파고가 하락, 금융주 동반 약세를 견인했다. 반면 이동제한 수혜주인 정보기술주 선전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플로리다 사망자가 120명 증가해 일일 최대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일일 사망자도 149명으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최근 일주일 평균치 73명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미 일일 확진자는 2% 증가해 최근 일주일 평균인 1.9%를 웃돌았다. 애리조나 신규 확진자는 4057명으로 6일 만에 최대 수준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19포인트(1.39%) 낮아진 2만5,706.09에 장을 마쳤다. 월그린과 보잉 부진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9포인트(0.56%) 내린 3,152.0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55.25포인트(0.53%) 오른 1만547.75를 나타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4.9%, 금융주는 2.2% 각각 급락했다. 반면 재량소비재주는 0.8%, 정보기술주는 0.4% 각각 상승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보잉이 3.7% 급락했다. 지정검사관에 압력을 행사해 업무 독립성을 저해한 혐의를 두고 미 연방항공청이 조사에 착수한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기대 이하 분기 실적과 자사주 매입 중단을 발표한 월그린도 7.8% 내렸다. 웰스파고는 수천 명 감원 준비 소식에 2.1%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넘게 급락, 배럴당 39달러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 지난 6월 30일 이후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부진 우려가 커진 가운데, 리비아 동부 소재 주요 유전들의 생산 재개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1.28달러(3.1%) 낮아진 배럴당 39.6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94센트(2.2%) 내린 배럴당 42.3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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