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3년 선물 거래량 39,785계약이 올 해 최저 수준일 정도로 이날 시장은 한산했다. 올 평균 거래량은 69,233계약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3비피 상승한 0.840%,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6비피 오른 1.391%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55.1비피로 전일보다 1.3비피 확대됐다.
■ 금통위까지 시장 변동을 줄 만한 재료 찾기 어려워
시장이 좁은 레인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향후 변동성의 방향과 크기가 커질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다음 주 목요일로 예정된 7월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대다수 시장참여자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변화시킬만한 정책적 변화를 예상하지 않지만 시장의 관심이 한 곳에 몰리는 금통위라는 점에서 주의는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혹은 인상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최근 부동산 폭등이 주된 이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 이슈들이 질의시간에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에 따른 변동성을 예상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이전엔 외국인 흐름에 시장을 맡기며 국내기관들은 관망세가 주를 이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새로운 재료가 나올 때 시장 변동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재료들을 전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제약사에서 3상 실험에 돌입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혹은 백신도 가능한 변수인데 그렇게 된다면 채권시장엔 분명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이마저도 언제 구체화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현재로선 시장을 움직일 재료로 꼽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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