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17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172.3%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시장에서는 매출액 컨센서스를 4604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를 상회한 것이다.
올해는 리모델링 수요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리하우스와 가구 매출이 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한샘 관계자는 "회사 캐시카우인 리모델링 부엌 부문과 인테리어 가구 부문 모두 전년대비 20% 가량 성장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배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원래 잘 되던 사업인 리하우스 성장세에 '홈코노미' 영향으로 정체됐던 가구 사업 매출이 맞물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가구 부문의 백업이 잘 됐다는 의미"라고도 말했다.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부터, 상담, 설계, 실측, 견적, 시공, AS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하우스 사업은 한샘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낙점한 비즈니스다. 올해는 리모델링 전과정의 종합 직시공 패키지 건수가 매분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건수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6%와 201% 증가해 매분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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