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지난 15년간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 4000여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의 후속 사업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고 아름다운재단·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참여한다.
보조기기는 장애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사회참여형'과 '육아지원형'으로 지원된다. 차량 승하차 및 운전 보조기기·기립형 휠체어·컴퓨터 사용 보조기기 등이 사회참여형으로, 휠체어 결합 유모차·높이 조절 싱크대·자동 분유 제조기 등은 육아지원형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여성장애인들이 겪는 경험과 감정·생각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조 모임도 지원한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여성장애인들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많은 일들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작은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면서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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