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 등 중국 소셜미디어 앱(애플리케이션)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중국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국가들에 제공하려던 대규모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획을 폐기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6%, 재량소비재주는 1.5% 각각 뛰었다. 반면 소재주는 1.5%, 필수소비재주는 0.2%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도이체방크의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애플이 2.3%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도 2.7% 높아졌다. 직원 3만6000명에게 정리해고 위험을 통보한 유나이티드항공은 초반 낙폭을 모두 만회, 약보합권으로 올라섰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41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사흘 만에 반등, 지난 3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휘발유 재고 감소 발표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급증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8센트(0.7%) 높아진 배럴당 40.9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1센트(0.5%) 오른 배럴당 43.2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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