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5.70원)보다 0.8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회복 지연 우려가 악재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은 경제 재봉쇄의 우려까지 낳았다.
뉴저지 바이러스 전염률은 1.05로 또 상승해 10주 만에 최고치를 형성했다.
이에 밤사이 뉴욕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까지 겹치며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85포인트(1.51%) 낮아진 2만5,890.18에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0포인트(1.08%) 내린 3,145.3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9.76포인트(0.86%) 하락한 1만343.8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엿새 만에 내렸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5% 높아진 96.97에 거래됐다.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높이며 오후 한때 97.00까지올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높아진 7.0219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7.0179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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