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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전성시대' 상반기 수입차 판매 17%↑

기사입력 : 2020-07-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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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지난해 주춤했던 수입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아우디·폭스바겐 등 다른 독일차 브랜드가 약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수입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2만8236대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등록대수는 2만735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만에 최다 기록이자 올 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단위=대, 자료=KAIDA.이미지 확대보기
단위=대, 자료=KAIDA.


수입차 상승세는 독일차 브랜드가 이끌었다. 상반기 독일 브랜드 총 판매량은 8만3647대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같은기간 수입차 점유율도 65.2%로 12.2%포인트 올랐다. 반면 일본차 브랜드 점유율은 7.8%로 13.7%포인트나 하락했다. 일본차는 지난해 불매운동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띄고 있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벤츠(28.4%), BMW(19.8%), 아우디(7.9%), 폭스바겐(5.8%), 쉐보레(5.8%) 순이다.

이 가운데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폭스바겐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4배 가량 급증했다. 2015년 이후 디젤게이트와 지난해 인증지연 이슈를 털어낸 모습이다.

모델별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300 4매틱(5517대)가 차지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는 4831대로 SUV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벤츠 E250(3959대), 포드 익스플로러 2.3(3137대), 쉐보레 콜로라도(3078대) 순이다.

지난달에만 1600대가 팔리며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뽑힌 아우디 A6 40 TDI는 상반기 전체 순위에서도 7위(2846대)에 위치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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