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물인 30년은 입찰 옵션 물량 우려에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전 한은 단순매입에는 3.55조원이 응찰해 1.5조원이 낙찰됐다. 낙찰 금리는 대체로 시장금리 언더 2비피 수준이다.
오후 1시 47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12.07, 10년 선물은 30틱 상승한 133.6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533계약 순매도했으며 10년 선물은 3,266계약 순매수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한은 단순 매입 입찰에서 대체로 언더 2비피에서 낙찰됐다"면서 "더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곳도 있었지만 대체로 중립적으로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크게 움직일만한 유인이 없어 한동안 박스권에 머물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 증권사의 운용역은 "오늘 로컬 기관들도 짧은 쪽은 매수가 많이 들어는데 장기물은 눈에 띄는 매수세가 없는 편"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10년이 강한데 비해 30년은 잘 따라가지 못해 10-30년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입찰 옵션이 행사될 수 있는 금리대에서는 매물 우려에 더 이상 강세로 만들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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