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캠핑카 시장은 중소업체들이 완성차를 개조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형성됐다.
이에 발맞춰 완성차인 현대차가 화물차 포터2를 직접 개조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2열 승객석에 주행·캠핑·취침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를 탑재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가변 시트는 주행 중에는 시트, 캠핑 시에는 소파, 잘 때는 침대 용도로 쓸 수 있다.
포레스트에는 캠핑지에서 샤워실,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겪는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을 고려해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차량 내 각 창문에 커튼이 설치됐다.
이밖에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등 각종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다양한 캠핑카 기능은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으로 조작할 수 있다.
포레스트는 2인승(엔트리)과 4인승(스탠다드, 디럭스) 모델로 출시된다. 12월까지 적용되는 개소세 3.5% 기준 가격은 엔트리 4899만원, 스탠다드 6430만원, 디럭스 7706만원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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