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원 내린 1,20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미국에 이어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시장 내 리스크온 분위기에 편승해 장중 1,198.00원선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과 미국의 바이러스 확산세 심화도 달러/원의 낙폭 축소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달러인덱스 재반등 등도 달러/원 낙폭 축소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오른 97.4120에 거래되고 있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66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개선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 등 여러 호재성 재료에 기대 달러 숏물량을 늘리던 역내외 참가자들이 코로나19 재확산 재료와 미중 갈등을 이유로 숏물량을 오후 들어 거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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