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하면 국가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이는 최악 시나리오이며, 당장 조치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4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8% 높아진 수준이다. 미국발 훈풍과 국내 수출입 지표 개선으로 오전 한때 1% 이상 뛰었다가, 미 증시선물 등을 따라 레벨을 좀 낮췄다.
0.2%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더 높여 0.9%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중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 발표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50.7에서 51.2로 상승, 예상치 50.5도 상회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 내리고 있다. 지표 부진과 확산세 우려가 맞물리며 나홀로 하락세다. 일본은행 단칸 서베이에서 일본 4~6월 대형 제조업체 심리지수가 마이너스(-) 34로 하락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3% 내외로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1.4% 높아진 배럴당 39.82달러 수준이다. 원유 정규거래 마감 후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줄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역외 위안 환율에 맞춰 낙폭을 대거 줄였다. 외인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코스피 오름폭이 축소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전장보다 1.25원 낮아진 1,201.75원에 거래 중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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