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연준이 발행 시장을 통한 회사채 매입을 개시한다고 밝힘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연준이 공표했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들이 전면적으로 실시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PMCCF는 가장 직접적인 연준의 영향력이 발휘되는 경로"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 3월 23일 국채 및 MBS 무제한 매입 발표와 함께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SPV 설립을 통한 회사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세컨더리마켓기업신용기구(SMCCF)’에 의한 유통시장을 통한 회사채 매입 및 상장 회사채 ETF 매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 연구원은 "이번에 시행되는 PMCCF를 통한 매입은 이들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가장 연준의 영향력이 직접적으로 발휘된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국채든 회사채든 중앙은행의 채권시장 개입은 원칙적으로 가격 왜곡 위험이 덜한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직접 연준이 회사채를 매입한 기업들은 AT&T, 유나이티드헬스, 컴캐스트, 월마트, 포드, 보잉 등"이라며 "이와 별도로 연준은 5월 중순부터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도 매입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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