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0.60원)보다 3.4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미국에서 경제활동 재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빨라지면서, 경제 재개방이 차질을 빚은 데 따른 우려 때문이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는 지역내 술집 폐쇄령을 내렸고, 전일 나온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실망감에 금융주가 급락한데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도 NDF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했지만 달러화에 월말 매도세가 몰린 데다 유로화마저 강세를 나타내 달러인덱스 상승은 제한됐다.
유로/달러는 1.1227달러로 0.1% 상승했다. 유럽연합(EU) 회복기금 진전과 최근 유로존 지표 강세, 유로존 내 2차 파동 우려가 미국보다 작은 점 등이 유로화를 지지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높아진 7.0857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7.0832위안을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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