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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및 개인 매매, 30년물 입찰 옵션 관련 매매에 주목

기사입력 : 2020-06-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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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및 개인 매매, 30년물 입찰 옵션 관련 매매에 주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4일 채권시장은 방향성 보다는 외국인과 개인의 포지션 변화 및 30년물 국채 입찰 옵션 관련 매매에 주목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선물 포지션을 전환시켜 오후시장 약세를 주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장 막판까지 매도를 확대해 나갔으나 증권사 매수로 시장은 보합으로 회귀했다.

모처럼 개인 대량 선물 매수도 포착됐다. 국고3년 선물을 4,267계약을 순매수했다.

30년물 금리가 낙찰 금리 아래에서 등락이 이어지자 비경쟁인수와 관련한 매매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4월 경상수지가 무역수지 악화로 3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전년동월비로는 27.3억 달러 확대된 수치다.

문소상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5월엔 배당지급도 없고 5월 무역수지도 플러스를 보여 5월 경상수지는 흑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7일물 RP 매각에 110.68조원이 응찰해 18.2조원이 낙찰됐다.

국고3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11.93, 10년 선물은 8틱 내린 133.1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1비피 오른 0.886%,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5비피 오른 1.432%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54.6비피로 전일보다 0.6비피 축소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6,062계약과 10년 선물 751계약을 순매도 했다.

■ 방향성 매매 부재 속 개인 매수와 30년물 옵션관련 매매는 활발

매수와 매도가 모두 어려움을 겪는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단순 매입에 기댄 매수세는 대기하고 있으나 한은의 액션없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수급 부담을 배경으로한 숏 플레이도 한은의 단순매입 가능성에 잠잠한 상황이다.

이날은 방향성 매매가 없다보니 개인의 대량 선물 매수와 30년 입찰 옵션 관련 매매가 두드러졌다.

개인의 대량 선물 매수는 그동안의 예를 봤을 때 저가매수를 노린 매매라는 추측이 나온다.

30년물 국채는 1.585%에 낙찰돼 시중 금리보다 높아 비경쟁인수 옵션을 활용한 매매가 활발하게 나왔다는 평가다.

선물 매도로 접근한 후 금리가 오르면 이익실현으로 대응하고 금리가 내리면 옵션을 행사해 이익을 픽스 시키는 전략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채 30년물 입찰 옵션 관련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이런 매매 이외에 방향성을 보고 들어오는 베팅 물량이 작아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개인이 3선을 대량 매수했다"면서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이번에도 저가 매수 기회를 보고 들어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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