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인 가운데, 입주 1~5년 신축아파트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 서초ㆍ강남 ‘신축아파트 23억~26억’ 아파트값 선도
신축아파트의 고공행진의 배후에는 전통의 강자인 강남권과 신흥 강자인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과 종로, 동작 등이 가세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그 다음으로는 △강남(23억1,464만원) △용산(18억3,651만원) △송파(15억9,804만원) △종로(15억6,788만원) △동작(13억7,394만원) △성동(13억5,960만원) △마포(13억1,516만원) △강동(12억6,90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마용성의 대표주자 격인 용산은 신축아파트 가격이 송파를 뛰어 넘었으며, 경희궁자이의 입주로 주목받은 종로나 흑석뉴타운 일대 신축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동작도 눈에 띄는 약진이 확인된다. 이 외에 신축아파트가 10억 원을 넘어선 지역은 양천, 중구, 영등포, 서대문, 강서, 광진 등이다.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와 수도권 전매제한 시행 등을 앞두고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서 100대 1을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어지면서, 2~3년 뒤 입주시점에는 지역 내 가격상승을 이끄는 주체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최초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게 형성되어도, 입주 시점에는 주변 기존아파트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단지로 바뀌는 것이다. 당분간 수요자의 분양시장 쏠림이 계속될 예정이므로 신축아파트에 대한 선호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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