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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시위, 단기적 변동성 확대 여지..신흥국 주식시장 상대적 강세 가능 - 대신證

기사입력 : 2020-06-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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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미국 플로이드 시위는 주식시장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고, 달러 약세로 인한 원자재, 신흥국 주식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플로이드 시위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회복/턴어라운드 흐름에 미치는 영향력은 방향성보다 속도, 강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안정과 상승은 유효한 가운데 플로이드 시위로 인한 단기 경기, 기업실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변동성 확대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위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경제지표 확인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동성의 힘과 경기회복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온 주식시장에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위 지속기간, 폭력 강도에 따라 급격한 변동성 확대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이 단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 완화(해소)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플로이드 시위는 미국 내 문제라는 점,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보다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은 달러 약세 압력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슈도 유럽은 진정국면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내 재확산이 가시화된다면 유로 강세/달러 약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이는 원자재, 신흥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면 하반기 달러 약세국면 진입, 글로벌 유동성 흐름의 변화(선진국/미국에서 신흥국으로 자금 이동)의 시작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선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에서 지난 25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170 ~ 180여개 도시로 확산 중이다.

자료: 대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대신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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