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국채 23.8조원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수준이란 평가와 한은 매입에 대한 기대로 강세 예상도 많았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난 것이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9틱 하락한 112.04, 10년 선물은 54틱 하락한 133.41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1비피 오른 0.861%, 10년 선물은 5.1비피 오른 1.408%에 매매됐다.
한은 시장운영팀의 권태용 팀장은 '현재로선 비정례적인 매입이 기본'이라는 전제를 깔았지만 "한국은행의 국채 매입은 예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 팀장은 국채 매입과 관련해 여러가지 사항들을 이미 검토했다고 전하며 정부 쪽과도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B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내 기관들은 추경을 매수기회로도 보고 있지만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주도하며 10년을 중심으로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분위기가 한방향으로 쏠릴 때 시장은 다른 선택을 하는 일이 오늘도 벌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C 증권사의 중개인은 "그동안 매수에 많이 쏠렸던 부분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면서 "방향성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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