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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5% 급등…美원유 시추공 감소 + 트럼프 기자회견 안도

기사입력 : 2020-06-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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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 배럴당 35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 지난 3월11일 이후 처음으로 35달러선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1차 무역합의 파기를 언급하지 않자 쇼트커버링이 유입된 덕분이다. 향후 산유량을 가늠하게 해주는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11주 연속 감소한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1.78달러(5.3%) 높아진 배럴당 35.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센트(0.1%) 오른 배럴당 35.33달러에 거래됐다.

월간으로 WTI는 88.4% 뛰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39.8%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내외로 상승했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한 보복 조치로 나온 대중 제재 수위가 우려보다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 전반에 안도감이 퍼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1차 무역합의 파기를 시사하지 않은 점이 특히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미 에너지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 발표에 따르면,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222개로전주보다 15개 감소했다.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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