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치 보험진단 서비스는 자사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위험 상황별로 보장을 분석했다. 위기 상황을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발생하는 ‘심각한 질병’ △일반 질환일 경우의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병원비’ △치료 시 필요한 생활비 등으로 분류한다. 이용자가 각 항목을 누르면 총 25개 세부 상황별 보장액을 확인할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보장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통계청 등 공공데이터 기반의 상황별 권장 보장액을 확인하고, 이용자의 현재 가입한 보장액을 비교 내역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비교 그래프는 이용자들이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굿리치는 설명했다.
향후 고객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개인의 보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굿리치 보험 지수'도 개발 중이다. 굿리치 보험 지수는 앱 이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부 위험을 상황별로 구분해 가입한 담보와 보장액 등 보장 수준을 점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굿리치를 운영하는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는 “보험 소비자 주권 확대를 위해 직접 보험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이 보장 분석을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를 입혔다”며 “향후 보험상품, 사용자 데이터 등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해 입체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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