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DB손해보험 실적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75억원으로 전년 동기(992억원) 대비 3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672억원, 영업이익은 17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3%, 38.6% 늘었다. 총자산은 43조36670억원으로 8.6% 증가했으며, 원수보험료도 3조367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387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이에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100.6%로 전년 동기 대비 1.7%p 하락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보험영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장기보험의 합산비율은 107.0%로 0.4%p 증가한 반면 일반보험은 5.7%p 하락한 98.7%를 기록했다.
DB손보는 전략적 자산운용으로 투자영업익을 크게 늘렸다. DB손보의 운용자산은 6.8% 증가한 36조9743억원, 투자영업익은 3248억원으로 전년 동기(2832억원) 대비 14.7% 증가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51%로 지난해 같은 기간(3.28%)와 비교해 0.23%p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순이익률)와 ROA(총자산순이익률)는 7.0%, 0.9%로 각각 1.8%p, 0.3%p 개선됐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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