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경영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불완전판매 비율은 0.08%로 전년 대비 0.05%p 개선됐다. 중·대형대리점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각각 0.11%, 0.08%로 전년 0.15%, 0.12% 대비 모두 0.04%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중·대형GA의 25회차 유지율이 채널전체평균 대비 2.29%p 저조해 불공정영업행위가 완화됐다고 보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보험영업경쟁 심화 등으로 보험모집질서 문란 등의 불공정영업행위와 소비자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할 우려는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에도 GA는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 말 GA는 190개로 전년 대비 12개 증가했고, 소속설계사는 18만9395명으로 전년 말 대비 8649명 증가했다. 소형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4만3375명으로 전년말 대비 1117명 늘었다. 대형 GA는 소속설계사수 500명 이상, 중형 GA는 소속설계사수 100명 ~ 499명으로 구분된다.
금감원은 "GA의 수수료 수입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작성계약 및 특별이익 제공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해나가면서, 이상징후가 포착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통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며 "또 검사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제도개선 등을 통하여 중・대형GA의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는 등 공정한 보험영업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