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재고축적을 위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발주로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별도기준 셀트리온의 매출은 1조6700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먼저 더 이상 큰 폭의 매출증가가 없는 램시마는 재고(셀트리온헬스케어 기준)가 2018년 1조2000억원에서 2019년 7000억원대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셀트리온의 램시마 매출도 지난해에는 689억원(전년 동기 대비-69%)으로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으로부터 추가 매입하지 않으면 올해 남는 램시마 재고는 3000억원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에 올해 3259억원의 신규수주가 예상된다”며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판매호조가 기대되는 트룩시마의 재고는 2019년 기준 30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반면 올해 예상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트룩시마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6421억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원재료비 기준으로 환산(6421억원의 80% 가정)하면 약 5136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추가 매입이 불가피하게 된다”며 “올해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매출로 5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허쥬마의 경우 3400억원의 재고가 있는데 올해 허쥬마 예상 매출은 2000억원 수준으로 부족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잘 팔릴 경우에는 추가수주를 대비해야 한다”며 “올해 2월부터 유럽에 출시되는 램시마SC는 전년 셀트리온이 3019억원의 물량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매출을 1866억원(2020년 램시마 유럽 전방 매출의 20% 가정)으로 예상하며 이는 1300억원의 재고수준”이라며 “추가발주가 없다면 재고는 거의 바닥나기 때문에 올해도 2300억원의 램시마SC 매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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