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가 금융업계 임금 격차를 축소하기 위해 직무급 도입을 포함한 임금 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19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산하 업종별 위원회인 금융산업위원회가 지난 1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합의 없이 논의를 종료하기로 했다.
2018년 11월 발족한 금융산업위는 노사, 정부, 공익위원으로 구성돼 '금융산업의 발전과 좋은 일자리의 유지·창출을 위한 합의문' 초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조율했는데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노사는 합의문 초안 중 노동시간 단축, 성과 문화 개선, 산별 교섭 효율화 등에는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기반 임금비중 확대하는 임금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경사노위 금융산업위원회는 그간 24차례 전체회의를 거친 논의 결과를 정리해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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