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는 방산부문은 2019년 연간 매출액 1조 705억 원, 영업이익 454억 원을 달성했고 ICT부문은 연간 매출액 4490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방산부문의 역대 최대 수주실적 달성과 함께, 합병 이후 양 부문간 시너지 경쟁력에 기반한 국방SI사업 수주 등의 성과로 볼 수 있다.
방산부문은 지난해 ‘항공 피아식별장비(IFF) MODE5(5007억 원)’,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4700억 원)’ 사업수주 등 2.2조 원에 이르는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 2016년 1조 원 수주 기록 이후 4년 만에 100% 이상 신장한 의미있는 성과다.
신규사업과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 또한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한 오버에어(Overair,Inc.)사 지분투자에 이어, 올해는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개발을 본격화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형식 인증 승인을 목표로 글로벌 민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한화그룹은 디지털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경영전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적극 구현해 나갈 것을 강조한 바 있어, ICT부문은 향후 AI와 스마트팩토리 중심의 사업수요 증대 등 그룹 내 DT를 선도하며, 대외사업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있었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대형사업 수주,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미래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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