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현빈과 손예진이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있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가 급증하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9일 제너시스 BBQ에 따르면, 사랑의 불시착이 방영된 지난 1일과 2일의 BBQ 매출은 전주 대비 70% 이상 상승했다.
이는 PPL 효과다. 지난해 12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 제작 협찬에 BBQ가 참여하고 있다. 매출이 증가한 날에는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알치즈볼,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치즐링 치킨 등이 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BQ의 대표 메뉴 황금 올리브치킨의 경우, 주인공 현빈과 손예진이 즐겨먹는 장면에서 매출이 100%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안방극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다. 최근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 12회분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으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5.9%, 최고 17.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BBQ는 이미 2017년 1월에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의 제작 협찬으로 동반 인기를 경험한 바 있다. 소위 ‘도깨비 열풍’이 불면서 드라마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방영되며 촬영 매장이 동남아 관광객들의 인증샷 명소가 되기도 했다.
BBQ는 인기 드라마를 미리 선점하고 제작 협찬해 마케팅 효과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깨비에 이어 이번 사랑의 불시착으로도 해외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현빈과 손예진이라는 걸출한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면서 자연스럽게 BBQ 매장의 분위기와 주력 메뉴들이 보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PPL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향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향후 사랑의 불시착 관련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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