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전반이 실손·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새 먹거리 발굴에 힘쓰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공로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최영무 사장 체제 하에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로이즈 캐노피우스(Canopius)사를 100% 소유하고 있는 포튜나탑코(Fortuna TopCo) 유한회사에 1.5억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인 로이즈에 진출,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1월 22일자로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전무 4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이 승진했다.
삼성화재 측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유지하되 해당 분야의 직무 전문성과 업무역량은 물론 창의적 도전정신과 혁신 마인드를 겸비한 우수 인물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후속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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