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는 만 18세 이상 국내 신용카드 소유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체 인증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응답자 중 81%는 로그인 실패나 비밀번호 분실 등을 이유로 결제 단계에서 온라인 쇼핑을 중단한 경험이 있었다.
또 보안성 측면에서 비밀번호와 간편비밀번호, OTP 등을 사용하며 우려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각각 83%, 67%, 54%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기존 결제방식보다 홍채 인식(89%), 지문 인증(88%), 정맥 패턴 인식 기술(80%) 순으로 생체 인증이 더욱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응답자 중 생체인증 사용자는 57%에 그쳤는데 Δ사용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Δ생체 인증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Δ주거래 은행 및 결제기관에서 생체 인증을 지원하지 않아서 등이 생체인증을 사용하지 않은 주요 이유였다.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은 "국내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는 결제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전달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결제 솔루션으로서의 비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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