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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인니·베트남 금융감독기관장 면담

기사입력 : 2019-03-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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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남방정책 금융부문 협력 강화

레 밍 홍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네번째), 이범열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부센터장(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레 밍 홍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네번째), 이범열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부센터장(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금융감독기관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18~22일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정부 신남방정책을 금융부문에서 지원하고, 아세안 주요국 감독당국과 상호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금융감독청(OJK) 청장을, 베트남에서는 재무부차관, 중앙은행총재, 국가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면담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18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웜보 산토소 청장 겸 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국이 경제발전 과정에서 IMF프로그램, 카드사태, 글로벌금융위기, 저축은행사태 등 다양한 금융․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과, 지난 20여년간 은행, 증권, 보험 등을 통합한 단일 금융감독기구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 공유하는 등 한․인니 감독기관간 연수, 정기교류 등 상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밝혔다.

아세안 내 인도네시아의 위상과 유일한 통합감독기구인 점을 감안하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 International Financial Supervisors Conference) 정회원 가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태지역의 통합감독기구가 정기적으로 공동현안을 논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감독당국은 5월 개최하는 'Korea Fintech Week 2019'에 참여하기로 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현재 진행중인 현지 은행 인수,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출범하는 합병은행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비대면 계좌개설과 대출 등 신규 금융서비스 도입 관련해서도 인, 허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으로 부탁했다.

베트남에서는 21일 재무부 쩐 수안 하 차관을 예방, 면담하는 자리에서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정도에 맞춰 보험산업 육성과 효율적인 감독방안에 대하여 연수를 제공하고 베트남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 증권법과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금감원 전문가가 도와주기로 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현지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방카슈랑스 등 현지 은행들과 업무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베트남 중앙은행 레 밍 홍 총재와 가진 면담에서는 한국의 핀테크 육성방안과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했다. 베트남은행은 P2P 대출, 가상통화 등 핀테크 관련 경험공유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2019년 5월 한국 금융당국이 개최예정인 'Korea Fintech Week 2019'에 관련부서 국장 등 실무책임자 참여를 약속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방문기간 중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당국과 합의된 사안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양국간 금융감독 협력 사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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