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종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12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5원 내린 1118.6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0분경 상승 전환해 3시께 급등했다.
북미 정상회담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2195.44에 거래를 마감했다.
CNN 등 외신은 오후 3시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업무 오찬과 공동선언문 서명식 일정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완전하게 제재를 완화할 준비는 안 돼 있었다”며 “북한은 전면적인 제재완화를 원했지만 우리는 원했던 것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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