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해 분위기가 금강산 관광 재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 오전 4시 서울을 출발해 10시경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오후 4시쯤 남측으로 돌아오는 당일 일정으로 전해진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 오후 방북 길에 오른다.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개보수 작업에 들어간 이산가족면회소 현장 점검이 주목적이다.
남북관계가 급격히 회복될 조짐이 보이자 현대는 지난 5월부터 남북 경협 재개에 대비해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개발과 금강산 관광 사업권 등 대북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등으로 이어질 지는 알 수 없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중단되었고 개성공단은 북핵문제 등으로 2016년 박근혜 정부 때 폐쇄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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