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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 회장 내일 방북, 금강산 관광 재개 앞당길까?

기사입력 : 2018-08-02 10:58

(최종수정 2018-08-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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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통일부 차관도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현장 점검

현정은 현대 회장 내일 방북, 금강산 관광 재개 앞당길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정은닫기현정은기사 모아보기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내일 방북한다.

남북화해 분위기가 금강산 관광 재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통일부는 3일 열리는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는 현정은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15명의 금강산 방북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 오전 4시 서울을 출발해 10시경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오후 4시쯤 남측으로 돌아오는 당일 일정으로 전해진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 오후 방북 길에 오른다.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개보수 작업에 들어간 이산가족면회소 현장 점검이 주목적이다.

이달 18일에는 농구 등 6개 종목 남북단일팀과 개폐회식 공동입장 등을 합의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열려 남북 화해 분위기를 이어간다.

남북관계가 급격히 회복될 조짐이 보이자 현대는 지난 5월부터 남북 경협 재개에 대비해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개발과 금강산 관광 사업권 등 대북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등으로 이어질 지는 알 수 없다.

정부는 금강산 관광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은 빠르게 재개돼야 하지만, 대북제재는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풀어가야한다"고 말했다. UN의 대북 경제제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신중히 접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중단되었고 개성공단은 북핵문제 등으로 2016년 박근혜 정부 때 폐쇄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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