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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DMO 시장 진출…서정진 회장 승부수

기사입력 : 2018-06-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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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셀트리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셀트리온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서정진닫기서정진기사 모아보기 셀트리온 회장이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DMO)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콘퍼런스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USA’에서 CDMO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CDMO는 바이오 의약품의 세포주‧프로세스 등의 위탁개발 및 전임상‧임상‧상업화 물질의 위탁 생산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즉 단순한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에서 더 나아간 셈이다.

셀트리온은 일반적인 바이오 CDMO와 달리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연구기관 및 바이오텍과 신약개발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양사간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신약을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트너링 업체는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협의를 거쳐 셀트리온과 개발비용을 분담하거나 셀트리온에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을 할 수도 있다.

셀트리온은 우선적으로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염증성 장질환 등) 및 유방암, 림프종, 심혈관계질환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을 먼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와의 시너지 때문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CDMO 파트너링을 포함한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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